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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 제목 : 나뭇꾼이 된 솔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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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의 겨울은 유난히도 길다.
집 위쪽 산속의 작은 잡목을 베어서
여러단으로 묶었다.

올겨울 메주콩을 삶을때
유용하게 쓰일것이다.
작년엔 미쳐 준비를 하지 못해서
동리 아줌마들에게 핀잔을
여러번 들었섰다.

올해는 부지런히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산에 올라가면 딴전이다.
낙엽사이로 올라오는 겨울 풀들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새로운 나무를 발견하면
한동안 요리조리 살펴보고....

돌틈사이에낀 이끼를 신기하게
만져보고 별반 신기해야 할일도 없는데
가슴깊이 숨을 들이키며 들고간 낫을 내던지고
산위로 자연 학습? 활동을 한참 하다보면
어느새 동쪽으로 눈썹달이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늦게까지 내려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가
불안한 마음으로 안해가 날부르는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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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국장 만들기....
  : 나뭇꾼이 된 솔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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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나뭇꾼이 된 솔뫼.....
2002-11-16
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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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9
94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