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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시작되는 첫 일요일~~
아침부터 심상치 않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고추모를 심는다니 엄마, 아빠를 도와주겠다며 집에온
딸아이의 정성도 몰라주고 아무일도 못하게 되었답니다.
얼마전~~
마산에 계시는 장독대사장님께서 저희 농원에 오시면서
싱싱한 바지락을 가져다 주셨답니다.
바닷가와 거리가 먼곳이라 싱싱한 바지락 구경도 못하다가
얼마나 반가운지 절반은 바로 순두부를 끓여먹고 절반은,,,
딸아이가 오면 좋아하는 칼국수를 만들어 주기위해서
냉동실에 꼭꼭 숨겨두었다가 비오는 오늘 바지락을 꺼냈답니다.
우리 집만이 해 먹는 면발이 굵은 칼국수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 칼 국수의 특징은 면발이 아주 굵고 파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지요
[바지락 넣은 칼 국수 만드는 법 입니다]
재료:
밀가루.싱싱한 바지락..다시멸치.대파,마늘.소금.물.참기름
만드는법:
(1)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궈 소금기와 뻘을 빠지게 합니다.
(2)대파는 길게 채 썰어놓습니다.(겉절이 할때 썰이는 방법으로)
(3)밀가루에 소금간을하고 반죽해서 밀대로 적덩한 두께로 밀어둡니다.
(4)(3)을 두텁게 썰어서 쟁반에 밀가루를 뿌려가며 면을 훌훌 풀어놓습니다.
(5)찬물에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멸치는 건져내고 멸치국물에 바지락을 넣고 한 소큼 끓입니다.
(6)(5)가 끓으면 얇게 밀어둔 칼국수와 바지락.파.마늘을 넣고 다시 한소큼 끓입니다.
(7)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립니다.
(8)큰 그릇에 먹음직 스럽게 담아냅니다.
**** 바지락이 없을때는 대파만 채 썰어넣고 끓여먹는데
아주 담백하니 맛있답니다. ****
**** 이 칼 국수는 면이 얇으면 맛이 없답니다.
면발이 굵게 만들어 먹는 눈으로 보아서 푸짐하고~~~
맛있어서 한그릇 후딱 먹어서 배가 부르니 행복하죠
그래서 이 칼국수를 서민용 행복 칼 국수라고 이름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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