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텃밭에 조금 심어둔 가지가 짙은 보라빛을 내며 탐스럽게 주렁주렁~~ 이틀에 한번씩 가지를 따다가 냉국도 해먹고 무쳐도 먹고, 뽂아도 먹고, 지짐도 해먹고 그래도 계속 자라는 가지가 얼마나 이쁜지,,, 어제는 고등어 된장 가지조림을 했답니다. 예전에 앞집에 살던 친구가 잘 해먹던 음식인데 그때 맛을 기억하고 친구모습도 기억하며 해봤지요 보통 고등어 조림에~~~ 무우나, 무우청, 씨래기, 묵은김치, 호박을 넣고 하지만 가지를 넣었더니 가지향이 새롭더군요 된장을 넣으면 비린내도 가시니 여름에 먹기 좋더군요 [고등어 된장 가지조림 만들기 ] 재료: 싱싱한 고등어1마리. 소금. 가지. 청양고추(붉은고추, 푸른고추) 된장 양념장 재료: 된장조금.고춧가루.청주(없으면 소주).참기름.실파.다진마늘.설탕,물엿(매실엑기스) 만드는법: (1)싱싱한 고등어를 내장을 손질하여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뺍니다. (2)(1)을 어슷하게 3~4토막으로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둡니다. (3)가지는 꼭지를 자르고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어슷하게 자릅니다. (4)된장 양념장 재료를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5)냄비에 고등어와 가지를 넣고 양념장을 골고루 얹어서 냄비 가장자리에 물을 조금 자작하게 붓고 중간불에서 조립니다. (6)중간중간 양념장을 고루 끼 얹어서 양념이 골고루 들게 합니다. (7)청양 고추를 어슷하게 썰어서 (6)위에 얹고 다 익으면 조금 넓은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아냅니다. *** 고등어등 비린 생선을 조릴때 *** * 물엿을 줄이고 대신 매실엑기스를 조금 넣으면~~ 매실에 살균효과가 있어서 식중독 예방도 된답니다. * 푸른 생선은 흰살 생선에 비해 비린맛이 강합니다. 된장에 청주를 섞어 양념하면 비릿한 냄새가 제거되어 맛이 깔끔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