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고추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 * 일기와 기후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게 난다. * 비가 많이 와서 일조량이 부족하면 어떤 고추든지 맛이 없다.(이것은 자연현상이라 어쩔수 없는 일이다.) * 씹어서 매운맛과 단맛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즉 매콤달콤한 것이 좋다. * 과피가 얇은 것보다 두터운 것이 맛이 좋고 가루가 많이 난다. * 건조가 잘된 것은 광택이 좋고 덜 말린 것은 탁한 빛이 난다. * 고추를 흔들어봐서 고추씨소리가 달각 달각하면 잘 마른 것이다. * 과피가 얇은 것은 투명하고 색도가 좋으나 끝물 고추일 가능성이 높고 고춧가루가 거칠다. * 과피가 두터운 것은 검은 듯 하게 보이나 가루가 많이 나고 맛이 좋으며 제분하면 오히려 색이 좋다. * 속심이 붉은 빛이 진하고 씨가 적은 것이 좋다. * 꼭지의 색깔로 선택하는 것은 금물 이다. * 양건을 하면 꼭지색이 하얗게 탈색되는 것이 정상이나 요즘 탈색 기술이 발달하여 하얀꼭지라고 믿을 수 없다. * 꼭지가 반반 탈색 된 것이나 약간 탈색 된 것이 오히려 믿을 수 있다. * 응달 고추나 하우수 고추보다 노지의 양달고추가 좋다. >>> 전체적인 좋은 고추의 특징 <<< * 끝이 약간 굽고 전체적으로 검붉어야 한다. * 너무 투명해서 속의 씨앗이 보이는 것은 가루가 적고 끝물일 가능성이 높다. (청량고추 등의 매운 고추는 제외) * 꼭지가 노란 고추가 좋다. * 꼭지가 노란 태양고추는 고추장을 담거나 반찬을 하게 되면 밝은 담홍색을 내며 선명해 지는 특성이 있다. * 꼭지를 따보아 그 속에 곰팡이가 슬지 않은 고추가 좋은 고추이다. * 위생적이지 않게 말린 것은 고추 꼭지 부분 속에 곰팡이가 슬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