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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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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동 |
제목 : |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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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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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피곤했었는지...
아니면 날구지를 하는 건지 몸이 안좋기에 약을 먹고 잠을 잤다.
아침에 부스스 눈을 뜨고 잠시 기도...
그리고 생각하니 오늘은 아들 생일이라...
세상에서 제일 먼저 생일 축하를 해 주고 싶었다.
조용히 아들에게 가려고 했는데
목발의 삐꺽 거림은 조용한 집안을 울리고 있다.
아들 방에 들어서니
아들은 벌써 일어나 책을 보고 있었다.
어제밤에 생일 선물로 사준 책을 읽고 있었다.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고...
아들과 눈이 마주치자 입모양로 생일 축하한다고 했더니 씽긋 웃는다.
잘 때는 보청기를 빼니가 듣지 못하는 아들은 간단한 단어는 입모양을 보고 알아 먹는다.
조금식 구화를 가르친 결과인 것 같다.
아무튼 녀석이 나의 힘이라는 생각을 해 본 아침이었다.
사랑하는 아들아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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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rmoi 님의 18번
:
사는게 별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