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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찍 택배가 도착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가랑 둘이 열심히 이방저방 청소하고 오이 갈아서 주니 허겁지겁 맛나게 먹고 점심을 먹고 있는데 택배 아저씨가 문을 두드리시더라구요.
울아가 밥 먹다말고 자기 선물인양 박스를 열려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열어달라고...ㅋ
열어주니깐 젤먼저 오이를 잡고 달라고 하는거 있죠. ㅎㅎ
글구 용기에 담긴 잡곡을 꽈악 끌어안고 안놔주네요. ㅎㅎ
아가가 젤 좋아하는게 밥이라 그런지 잡곡도 참 좋아라해요.
얼마전에는 생쌀도 오도독 씹어먹고... ㅎㅎ
겨우겨우 달래서 냉장고에 집어 넣으니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매실엑기스 먹이고 진정을 시켰죠. ㅋ
싱싱한 오이랑 붉은팥도 감사히 잘 먹을께요.
아가낳고 나서 호박물도 먹는줄 몰라서 안먹었더니 물살이 좀 남아 있지 모에요. ㅎㅎ
얼마전에 티브이에서 봤는데 팥물을 끓여서 보리차처럼 먹으면 물살빼는데 좋데서 함 해보려구요.
날씬해지면 다 솔뫼안해님 덕이에요 ^^
다음에 또 찾아뵐께요.
건강히 행복하게 잘 지내셔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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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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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22일)보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