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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재숙님^^*
반가워요~~
오늘도 보람된 시간 보내셨겠죠
나락 추수해서 마당에 말리고 있답니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나락을 뒤집어 주면서
솔솔 부는 가을 바람과 이야기를 나누곤했죠
해마다 나오는 양만큼 수확을 했답니다.
멧돼지와 노루가 놀고간 흔적들을 바라보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심하게 놀지 않았구나 하며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나락은 내일 하루 더 말리면 다 마를것 같습니다.
월요일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고소하고 따끈하게 방아를 찧어서 보낼께요
만약 비가 계속오면 화요일에 보냅니다.
발송하는날 전화 띠리링..... 할께요
아직 햅쌀 공지를 올리지 않았는데
먼저 알려주시니 남겨둘수가 있어서 안심입니다.
해마다 맛있게 드시고 또 찾아주시니 넘 고마워요
찹쌀은 아직 방아를 찧지 않았지만
올해도 찹쌀, 현미찹쌀, 현미, 잡곡 모두 있답니다.
10월 말경되면 몽땅 솔뫼소식난에 알리려고 합니다.
며칠전만 해도 누렇던 논들이 텅 비어서
허전한 마음을 볏짚이 대신 위로해주고 있답니다.
농촌에 살면 이런 풍경도 하나의 멋이겠죠
햅쌀 받으셔서 맛있는 밥 드시고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되세요
늘 함께 해주시는 사랑 잊지않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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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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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