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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님^^*
저녁 식사는 하셨는지요.
저희집은
밭에서 방금딴 쥬키니호박에 풋고추 숭숭 썰어 넣은 부침개로
저녁 먹었답니다.
비피해는 없는지요.
저희집은 염려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넘겼습니다.
보내드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고추장, 막장 바닥이 보인다니.
정말 그것만 가지고 드셨나 보군요.
저희들도 마산쪽으로 일 보러 가면 어시장에 들러 쭈꾸미
사다가 가끔 쭈꾸미 볶음 해 먹는 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지라.
바닷가와 멀다보니 싱싱한 해물을 먹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더군요.
암튼...
저희집 고추장 덕분에 맛있는 낙지볶음 드셨다니,
감사 드립니다.
은영님의 손맛도 한 몫했겠지요.
여기는 비가 하루종일 내립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 소식이구요.
장마철...
눅눅하지 않고 밝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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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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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