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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님 그리고 안해님..
인사가 참 빠르기도 하지요?
에구..죄송합니다..ㅠㅠ..
농원 다녀오자마자 다음 날은 집안 일이 있었고..
어젠 종일토록 양재천따라 과천까지 걸었습니다..
불쑥 찾아가서 놀라셨지요?
늘 반겨주시는 두분의 배려..불청객의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잘 정돈된 집안 분위기에서 안해님의 정갈한 손길을 새삼 느꼈고..한결 부드러워진 솔뫼님의 말씀에서 세월의 흐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분에게서 엿들은...
아드님과 따님 이야기..
보금자리를 곧 옮겨야 한다는 형편..
훌륭한 전통식품에 대한 자부심..등등..
몰래 귀담아 듣고.. 가슴에 담아왔습니다..
곧 지리산에도 봄이 올테지요?
서울쪽으로 나들이 오신다는 그 봄날..
그 즐거운 기다림을 키워도 되지요?
모쪼록 다시 한번 환대와 배려 감사드리면서..
주신 격려와 응원만큼 열심히 살겠습니다..
뵐때까지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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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