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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이라 인사드리기도 미안하네요.
잘 지내셨어요?
건강은 괜찮으시죠?
저는 작년여름 감기에 걸렸었는데...
평소 약을 싫어하던 관계로 안먹고 버티기를 몇개월...
민간요법으로 도라지 대추 생강차 다려먹고 괜찮아졌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잔기침을 좀 해서 병원 갔더니 기관지염으로 판정받고 약만 벌써 두달이 넘게 먹고 있네요. ㅠㅠ
워낙 체력이 약해서인지 나아가다가도 날이 추우면 또 재발하고... 그래요.
밥도 하루 두끼 밖에 안먹었는데 약먹느라 세끼로 늘리고요.
반찬도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하구요.
근데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밥먹는것도 참 힘들더라구요.
배도 안고픈데 자꾸 먹으려니...ㅎㅎ
정말 건강이 최고라는걸 느껴요.
약사님 말로는 잘먹고 운동하는게 빨리 낫는거라고 하시는데
겨울이라 운동하기도 그렇고...
더구나 애기까지 있다보니 더 힘들어요.
아뭏든 이번 기회에 많은걸 느끼게 되었어요.
평소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요.
그리고 운동의 필요성도 느끼게 되었네요.
젤 중요한건 스트레스를 안받는다는건데...
그건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리는법을 터득해야겠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맘은 먹는데 잘 안되네요.
저희 아가가 요즘 브로컬리를 막장에 찍어먹는데 어찌나 잘 먹던지... 솔뫼님 막장이 그리웠어요.
된장은 그동안 어머님이 주신거 먹고 있었는데 오래된거라 맛은 없었답니다.
아무리 정성들여 된장국을 끓여도 솔뫼님 된장으로 끓인맛과는 비교가 안되었구요.
맛있는 된장 빨리 먹고 싶네요. 얼른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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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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