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양미동 제목 : 말 된다
조회 :  
990
 
     어제 예배를 드리고 사무실에서 열심히 컴퓨터 수리를 하고 있는데
저쪽 컴퓨터에서 신나게 게임을하던 준열이가 내게로 다가 오더니 하는 말
"아빠~"
"응 아들~"
"내가 의자에 앉으면 내 컴퓨터가 켜지게 만들어 주세요~"
"오잉? 그거 좋은 아이디어다. 그런데 아빤 그렇게 만드는 건 못하는데?"
"아빠는 컴퓨터 잘하잖아요`"
"그래도 그런건 못해 컴퓨터 만드는 사람이 해야 해요..."
"잉..."

녀석의 말을 듣고 생각해 보니 괜찮은 아이디어다.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컴퓨터를 만드는 사람들도 돈 벌고, 의자 만드는 사람도 돈 벌고, 소비자는 편하고...
아무튼 나눔이 아들 아니랄까봐... 끙.
 
 
 
 
  : 여우의 짧은 생각
  : 늘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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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동
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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