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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날 이상한 노인이 나타나
산모에게...
"이 아이를 위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으니 말해 보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아들의 어머니는
"이 아이가 누구에게든지 사랑받는 아이가 되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원했습니다.
이 아이는 자라면서 모든 사람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교만하게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고 줄 줄을 몰랐기 때문에
비참하고 황폐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이 이 사람에게 나타나 또다시 소원을 묻습니다.
그때 이 사람은 말했습니다.
"사랑받기보다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글은 헤르만 헤세의 단편 중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좋아 하는 글이라 지영님께 보냅니다.
더운 날씨에, 막내 며느리랑 잘 지내고 있는지요.
은영님은 요즈음 많이 바쁜가 봅니다.
직장에 다시 나간다고 하던데, 안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방학한 막내 며느리랑 여행도 다니시고, 시원한 콩국수도
드시면서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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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할아버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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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마음과 미워하는 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