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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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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동 |
제목 : |
모기 너는 죽었다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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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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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종아리가 따끔하다.
배고픈 모기가 밥 먹으러 왔는가 보다.
반사적으로 철석 때렸는데 눈치 빠른 모기가 메롱~하고 날라가 버린다.
종아리만 한 대 맞았다.
녀석을 노렸다.
분명히 다시 오리라...
정말 얼마 있으니까 모기가 날라와 종아리를 문다.
순간 종아리 근육에 힘을 힘껏 준다.
"너는 죽었다 이놈 모기야!"(그런데 거의가 이놈 저놈이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놈의 반대도 있는데~ ^_^*)
깊숙히 찌르고 있던 모기의 침은 모기의 몸과 함께 종아리에 붙어 있다.
누워서 티비보는 아내를 불러 잡으라고 한다.
그런 내가 기가 막히다는 듯 바라보다 모기를 잡는다.
아까 낮에 사무실에서 돌아 오는데 차 안에 모기 한마리가 날라 다니고 있다.
그 순간 나는 궁금했다.
일주일 정도 차 문을 잠그고 사람이 안타면 모기는 굶어 죽을까?
누구 아는 사람 없나요?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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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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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처럼 피어나는 만남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