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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님^^*
방학이라 좋으시죠.
저도 방학이라는 것 있으면 뭘 할까 생각해 봤답니다.
우선 딸램이 데리고...
아들넘 면회가고, 엄마께 다녀오고,
딸램이와 버스에 몸을 담고 발길닫는 곳으로 여행가고 싶네요.
오늘 딸램이가.
우리가족은 한번도 여름 휴가라는 것을 가본적이 없다고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하더군요.
옆지기는 옛날 혼자서 낚시 다닌다고, 우리는 집에서
휴가를 그냥 비디오 보면서 지냈답니다.
옆지기 마냥 듣고 있더니...
너 레프팅 하고 싶나.
보내줄까? ㅎㅎㅎ
딸램이 조용히 한마디 하네요.
올해도 집에만 있을 건데, 그런말로 유혹하지 말라네요.
학교 다닐때는 방학이면 마음도 설레었는데.
지금은 한달을 딸냄이와 싸워야 하구나 하는 생각이 우선이니.
참 큰일이지요.
숙희님.
운전연습 열심히 해서 면허증 나오면 겨울 방학에는 저희집에
오실수 있겠네요.
운전 면허증 나오면 제게 먼저 알려 주시는것 아시죠.
방학 잘 보내시고.
오늘 밤 부터 비가 많이 온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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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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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냄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