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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미정님^^*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지내시죠~~
거창에 친정 친할머님이 계시군요
그곳도 함양만큼 공기좋고 물좋은 곳이죠
가끔은 거창장날이 되면 이곳보다 물건이 많아서
온 식구가 거창으로 나들이를 하기도 하죠
된장 맛있게 드셨다니 고마워요
여름이라 푸성귀들을
조금씩 나눌수 있어서 많이 행복하답니다.
밭에 조금씩 심어서 약치지 않고 키운것이라
못생겨도 꼬쏨한 맛이 날것입니다.
저는 여름철이면 푸성귀가 많아서 참 좋답니다.
야채를 좋아하는 우리식구들...
밭에서 바로 따다가 몇가지 나물을 만들면
큰 그릇에 쓱쓱 비벼서 숟가락만 꽂으면 되죠
특히나 울 딸램이는 제일 좋아하는 것이
탕국에 비빕밥이라 엄청 먹는답니다.ㅎㅎ
탕국을 끓여먹으려고 박을 심었는데
박이 영 꽃을 피우질않네요
그러니 열매는 없고 잎은 무성...
매일 매일 바라보며 탕국좀 먹자며 속삭이고있답니다.
내일은 비가 햇볕이 반짝 했으면 좋겠네요
눅눅한 공기를 싸악 바꾸고 싶답니다.
긴 장마에 건강하게 지내시고
가족분들과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정겨운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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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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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