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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떠나셔야죠.
그동안 꼬맹이들...
울렸다, 웃겼다, 꼬맹이 정서에 한몫하였는데요.
아이들 어렸을때, 자주 다녀야 합니다.
같이 놀러 다니지 않으면 우리집처럼, 두고 두고 한마디씩
한답니다.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니, 같이 다닐 일이 없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 와 !!! 부럽심다." ㅎㅎㅎ
요즈음도 점심시간은 변함이 없습니다.
가을이 오면 달라진답니다.
오늘 붉은 고추 처음으로 수확했답니다.
파아란 고추 사이로 빨갛게 화장을 한 고추들이,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바구니에 조심스럽게 담으면서
" 애들아~~ 고생했다. 그리고 고마워~~"
고추들 좋아라 하더군요.
어깨에 약통 울러매고 영양제로 목초액을 듬뿍 뿌려 주었지요.
내일이면 목초액을 먹고 싱싱한 고추가 송송송...
고추를 따고, 땡초몇개 따서 점심 상을 보았답니다.
밥을 먹으면서 옆지기 심부름으로 5~6번은 부엌으로 나갔지요.
고추 몇개만 더, 막장 더가지고 온나, 국물 김치 더 주라,
나물 더 가지고 온나,등등... 마지막으로 물 떨어졌다...
아~~
남자로 태어나야 하는디.
잠님은 일등주부라는디.
밥이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 갔는지,
아무튼 배가 고파서 한그릇 뚝딱 했답니다.
사랑노래님^^
즐거운 여행 잘 다녀 오시고.
서너권 가져 가시는 책 다 읽고 오시기를...
다녀 오시면, 선물과 재미난 이야기 한 바구니, 솔뫼에
보내야 하는 약속 아시죠.
진짜~~ 신나게 노시다 오셔야 합니다.
남자 세사람보다 배로 재미있게 노시다 오세요.
바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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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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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