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껏 키운 감자랑.^^
구수한 뚝배기의 맛 된장이랑 받고도 인사도 제대로 못했답니다.
정성껏 보낸 메일 편지도 와 있었는데^^
주문하고 난뒤 한번도 컴에 들어가 보지를 못했답니다.
오늘 새벽에야 편지도 보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된장찌개 끓여 먹고는 정말 소문대로 맛 있있더군요.
입맛없는 여름^^
덕분에 잘 먹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이 적극 추천하여 주문하게 되었는데^^
그분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맛있는 된장에 손수 키우신 몇알의 감자에 감탄 하셨답니다.
연세 많으신 엄마를 대신해서 제가 늦게나마 인사 드립니다.
그 곁에 들어있는 찹쌀^^
어제 삼계탕 해서 가족들과 먹었습니다.
고마움 잊지 않고 먹겠습니다.^^
:::::::::::::::::::::::::::::::::::::::::::::::::::::::::::
[천천히 여유로움으로]
우리 함께 가는 길엔
자전거 하나씩 꺼내어 타고 갑시다.
널따란 초원이 내다 보이는 길로
하늘과 땅을 번갈아 호흡하며
우리 서로 사랑한 만큼
한발한발 나아갑시다.
하늘을 한껏 마시며 갑시다.
지름길이 있어도 지나쳐 갑시다.
당신과 내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도록
쉬엄쉬엄 목도 축이며 갑시다.
행여 전동차를 타고 떠나는 사람들을
부러워 하지 맙시다.
좀 늦게 이르는 것에
조급해 하지 맙시다.
좀 힘들게 가야 하는 것에
안타까워 맙시다.
여행이 끝날 때까지
당신 곁엔 늘 내가 함께 할 겁니다.
빗속을 헤치고 지나야 할 때도,
개울을 가로질러 갈 때도,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실 때에도
언제나 당신 곁에 내가 있을 겁니다.
혹 정녕 힘이 들 때면
내 뒤 안장에 걸터앉아도 됩니다.
나를 꼭 안고 가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라도 당신과 함께 갈 수 있다면
한결 가벼이 발을 딛겠습니다.
차라리 등에 업고라도 가겠습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엔
자전거 하나씩 꺼내어 타고 갑시다.
바람이 지나고 구름이 지나는 길로
우리 서로 사랑한 만큼
한발한발 나아갑시다.
|
|
:
안해님~~
:
내일^^ 제주도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