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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려고 제 차의 문을 열면 기분 좋은 향기가 납니다.
고향의 향기가 납니다.
지난 가을에 고향에 있는 부모님 산소에 들렸는데
부모님 산소 곁에 피어 있던 노란 들국화 몇 송이를 꺾어
아내에게 선물을 했더랍니다.
어떤 이벤트 행사가 아닌 그냥이었습니다.
유난히 벌이 많이 모여 있는 노란 들국화를 보고
그냥 아내에게 꺾어 주고 싶어서 꺾어 주었지요.
고향에서 들국화 향기에 취해 있던 아내는
그 들국화를 제 차에 잘 끼워 두었습니다.
그게 잘 말라가면서 은은한 향기를 풍겨내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려고 차 문을 열 때마다 고향의 향기를 맡습니다.
하찮은 들국화도 세월을 초월하여 은은한 향기로 사람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데
나는 어떤 향기를 풍기며 사는가 생각합니다.
직업에 따라 여러 가지 향기를 풍길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진짜 향기는 마음의 향기가 아닐는지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 진짜 사람 사는 향기가 아닐는지요.
나로 인해 상대방이 기분 좋아진다면 좋겠습니다.
보잘 것 없는 나로 인해 상대방이 힘이 난 나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것이 그분이 주신 참 향기가 아니겠는지요.
저도 기분 좋은 향기가 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2:5)
2007. 12. 16
-양미동(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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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받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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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