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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방학이라 좋으시죠.
늦잠도 잘수 있고...
못보던 책도 마음껏 볼수 있고...
다큰 머슴아들의 모습이 그립겠지만...
오늘 딸램이 주민등록증 만들기 위해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었답니다.
예쁘게 나와야 된다고 어떻게나 주문이 많은지. ㅎㅎㅎ
어른이 되는 것이 무엇이 그리 좋은지...
주민등록증 해야 된다고 방학 시작하자 말자 졸졸 따라
다니면서 귀찮게 하더군요.
요즈음 뭐 하시면서 지내시는지요.
저는 오늘 고추 따다가 그늘에 널어 놓았답니다.
비가 온다고 하더니 비는 오지 않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기만 하더군요.
뉴스에는 내일 오후부터 남부에 폭우가 쏟아 진다고 하니,
약간은 걱정이 되지만, 고추밭도 그렇고, 밭 곳곳에
물을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논 바닥도 갈라지고...
불쌍한 작물들.
비를 기다려 볼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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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도 더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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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