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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기차 역장님...
어려운 부탁을 스스럼 없이 들어 주셔서 무엇으로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은백양님이라고...
아시는 분의 홈페이지에서 시골기차를 알고, 자주 무임승차하여
기차 여행을 즐겼습니다.
울적하고, 힘들때마다...
가슴따뜻한 글들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곤 하였지요.
그리고는....
우연히 은희엄마도 승차하고 계신것을 알았답니다.
그래서 그날로 무임이 아닌...
당당히 차표내고 기차를 탔습니다.
반가운 은희엄마의 그림자를 밟으려고...
그리고는 어려운 부탁을 했는데...
역장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고맙게 다가옵니다.
열심히 노력하며, 처음가진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그리고...
자주 찾아뵙도록하지요.
많은 비가 내린다고 들었습니다.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행복하세요.
은희엄마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항상 신세만 지는 것 같아 고마움에, 마음이 짠 하네요~~~
지리산 솔뫼농원지기 안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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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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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자락의 향기로운 삶이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