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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아늘넘이 엄마맘도 모르고...
친구집에서 며칠 있다 온다네요.
오늘 아침전화에.
어젯밤 야간훈련까지 마치고, 한숨도 못자고 휴가 나온다더군요.
옆지기랑 긴 대화를 하더니~~
며칠 대전에서 지내라 허락이 떨어지고.
옆지기 말로는 손님이 있으니 오히려 더 잘되었다면서.
친구가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집에 오면 무얼 해 먹일까 고민입니다.
비가 그치면 아들넘 데리고 일 하려고 합니다.
고추밭에 고추가 맴맴~~
빨리 나를 따가라고 아우성이고,
논두렁은 언제 제초 했냐고 비웃고,
고구마 밭도 잡초때문에 엉망이고.
밭에 발을 들여 놓지를 못하겠네요.
비 좀 그쳐라고 애교를 부렸더니,
어제 살짝 햇살이 나더니...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네요.
애고~~~
투정하지 말아야지...
심술부리면 그칠비도 안그치겠죠. ㅎㅎㅎ
건우네 휴가때는 아마 햇님이 방긋하고 웃을겁니다.
햇님은 아이들을 좋아하니까
소진, 소윤, 건우^^*
얼마나 기다리던 아빠 휴가인데
기대 하시라~~~
빤짝하고 햇님이 웃고 있을테니.
해가나면 물놀이 가세요.
다음에 옆지기가 제자 한번 만나야 겠다고 하더군요.
조금 한가해지면...
그때 우리 좋은 만남 약속해요.
옆지기도 나도 무지 기다려지네요.
햇님이 나오길 기도하면서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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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이 바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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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아드님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