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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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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
제목 : |
선녀 사부님^^* 오셨네요.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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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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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 사부님^^*
비를 피해 여기까지 오셨네요. 종일 퍼붓던 장대비가, 주춤 꼬랑지를 내리나 봅니다. 불밝힌 창가에...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청개구리들이 모여 있습니다. 옹기 종기 유리창에 붙어서 뽈록뽈곡 배로 숨쉬며.... 나방, 모기들이 모이기를 기다리다 혀로 낼름~~~~ 보고 있으면 얼마나 즐거운지. ㅎㅎㅎ
아들넘이 친구따라 강남 가버렸네요. 어쩌나~~~ 크면 친구가 더 좋은가 봅니다. 선녀님도 마음 준비 단단히 해 놓으세요. 저도 미리부터 준비 했지만.
그래도, 진짜루~~~ 섭하네요. 옆지기 담담하게... 남자는 밖에서 노는기라~~~ 그러면서 담배한대 탁 무네요.
비가 오니 아이들이 밖에서 놀지 못해 성화가 심하지요. 봉숭아 예쁘게 물들인 손으로 엄마께 모여들 선녀님 아이들. 잠깐 그려 보았네요.( 참 귀엽겠다) 울 아이들은 다 자라서 귀여운 맛은 없답니다.
좋은꿈 많이 꾸시고~~~ 내일도 행복하고 신나는 하루가 되길...
저도 자러 갑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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