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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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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지메 |
제목 : |
휴가를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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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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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남편친구들과 광안리 바닷가 구경다녀 왔습니다. 파도가 어떻게나 높고 거칠게 밀려오는지 파도따라 눈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하였습니다.
오늘은 남편과 자갈치 시장을 다녀 왔습니다. 요즈음 남편과 같이 다니니 신혼인것 같은 기분에, 집에 있으면 자꾸 밖으로 끌고 나가고 싶어집니다.
아이들은 시누이집에 보내고, 남편은 휴가를. 올해는 수재민들의 아픔도 있다고 집에만 있자고 하길레, 선선히 허락하였습니다.
남보다 심성이 곱고 마음약한 남편이 휴가 갈리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랍니다. 그런데, 이 맛도 괜찮네요. 아이들도 없는 이 막간을 이용해서 신혼의 맛을 즐기는 것도 아무나 할수 없는 휴가방법 이랍니다.
솔뫼농원에는 비 피해 없다니 안심입니다. 덕분에 맛있는 된장,막장 잘 먹고 있답니다. 오늘 저녁에도 두부 썰어넣고 된장찌개로 저녁식탁을 차릴려고 합니다. 막장은 풋고추 푹 찍어서 먹고요. 알랄한 매콤함이 막장의 구수한 맛과 벌써 군침이 돕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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