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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 임의진님,
오전에 고추를 말리느라 땀빼고
들어와서 방금 확인을 했습니다.
작년말, 컴퓨터를 처음 배우고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이곳 저곳
밤새워 돌아 다녔습니다.
어깨춤 이란 홈피를 보고
대문안으로 들어서면서
그날은 다른 검색을 전혀 할수가 없었습니다.
날을 꼴딱 샌거지요.
마지막으로 방명록을 보고 대문을
닫고 나오니 날이 훤 하더군요.
그날이후로 지금까지 월담만 하고
이슬이깨기전에 대문닫고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날인가 월담을 하니 집사람이 글을 올려 놨더군요.
제가 제글을 읽으면서 많이 부끄러워 했습니다.
순수한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맑아 지는것 같았는데...
조그만 욕심으로 물을 흐려 놓은게 아닌지...
지리산에 자주오신 다고요...
오시면 꼭 연락 바랍니다.
언젠가 조금더 자유로와지면 강진으로
방문을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공중누각에서 낮잠을 자고싶은 솔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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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주셔서 영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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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농원 안주인장님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