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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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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엄마 |
제목 : |
어느새 저녁 ^*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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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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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어렸을적에 마당 한구석에 노랑색 빨간색
분꽃이 활짝 피면 시계를 안봐도
지금이 저녁밥 지을 시간이라는것을 알수가 있었는데....
요즘 애들은 고런 신비한 맛도 모르고
그저 게임하기에만 바쁘니
에구....가엾어라 ㅠㅠ
거친 바람이 휘몰아쳐서 그런지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불암산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보이는것이 ^*
번드르한 바위를 하얀옷을 입은 사람이 거미처럼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젠 완연한 가을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수해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계절의 의미도 모른체
그저 하루하루 사는것이 캄캄한 긴 터널을 지나가는것 같을텐데.
얼른 예전에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시원한 가을 바람을 날려 보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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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절의 운동화 한 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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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 엄마^^* 발송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