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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하셨는지요^^*
은희맘의 귀한 선물을 받고 어린애 마냥 좋아 했답니다.
옆지기도 싱글벙글 하네요~~~
예쁜 추억의 분꽃까지 보내주시니.
행복한 시간들 나 혼자 보내기에는 아깝네요.
국민학교 아니 지금은 초등학교 교정에서
분꽃 질무렵 까만 콩알 처럼 생긴 씨앗들~~~
곱게 받아서 종이에 꼭꼭싸서 꽃이름 적던 기억들~~~
내년에 더 고운 꽃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간직하였지요.
그때 그 시절로 한번만 타임머신 타고 갈수만 있다면.
부질 없는 상상도 해보니~~~
참 철 없는 생각이지요.
창 밖으로 반딧불이가 날아 다니네요.
하나, 둘이 아니네요.
여기 저기 빤짝하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 하는 개구리 들이
창에 붙어서 날파리 잡아 먹고~~~
그 밑에 괭이 가족들 입만 벌리고 개구리 노리고 있답니다.
개구리를 노리는 괭이들.
괭이 밥을 빼앗아 먹을려고 주위를 도는 강아지들.
자연의 섭리를 거슬릴수는 없지만.
공기좋고 물맑은 이곳에 자리 잡은 우리가족...
아름다운 이곳이 소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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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녀님^^* 발송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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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절의 운동화 한 켤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