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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어머님^^*
충청도 고모님댁에 다녀 오셨군요.
아버지 고향이 충남 서산군 입니다.
저는 한번도 그곳에 가보지 못했구요.
지금은 본적을 모두 서울로 옮겨서 더 잊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충청도 좋아 한답니다.
비를 몰고 가시다가 이곳에도 뿌려주고 가셨군요.
돌아가신 고모님의 눈물이었나 봅니다.
오랜만에 은희엄마를 만나니~~~
반가움에 눈물을 보내지 않았을까요.
탐스러운 사과~~~
한알 뚝 따서, 바지춤에 쓱쓱 문질러 한입 베어물면
입안에 가득 고이는 그 향....
아~~~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올봄에 [홍옥]심었답니다.
새콤한 그맛을 잊을수가 없어서 묘목을 찾아 다니다 심었지요.
몇년뒤면 저도 홍옥의 향에 취해 있을지 모릅니다.
그때^^*
홍옥의 향기 은희엄마께 보내드릴게요.
오늘은 포도 엑기스 담았답니다.
큰 항아리 가득~~~
황토방에서 저온 숙성시키고 있답니다.
포도향에 취해서, 설탕향에 취해서~~~
흔들 흔들 하네요.
이대로,,,, 마당으로 나가서 저도
성룡의 [취권] 흉내라도 내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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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을 펼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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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님^^* 된장 발송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