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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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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
제목 : |
그럼요~~~~~찾아야죠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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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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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맘^^*
에너지 발산하지 못해 베트맨으로 완전 무장한 두 꼬맹이 녀석들 오늘 잘 지내고 있나요.
교통 분담금 벌써 찾았답니다. 자상하게 작은 일도 챙겨 주는 건우맘이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오늘 오전에는 감나무 마다 시찰 다니면서 감을땄답니다. 단감나무에 잘 익은 감도 따고~~~ 단지감(예전에 단지에 넣어서 익혀먹은 고동시)도 따고 꽃감 만들 감도 따고~~~
단지감 중에서 잘 생기고, 잘 익은 세개를 물에 씻어서 우선 아버님 방안에 넣어 드렸답니다. 매일 감 세개에 배 하나씩을 드리는데~~~
맛있게 드시고 빈 접시로 나오는 것을 보니 좋더군요. 감은 매일 세개씩만 드릴려고 한답니다. 혹시 화장실 문화에 지장 생기시면 안되니 ㅎㅎㅎ
오후에는 마지막 고추를 땄답니다. 처음에는 잘 생기고 쭉쭉 키자랑하던 녀석들이 허리가 구부정하게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 있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못해서 쪼그라 들고~~~
그 녀석들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처음에는 젊음을 과신하여 살다가 나이들면 저렇게 되는 것을~~~~
해마다 따는 고추지만, 유독 올해는 더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것이. 내 자신이 이제는 완연히 중년이라 그런가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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