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민희 제목 : "길 끝나는 곳이 암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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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9
 
     "길 끝나는 곳이 암자가 있다."

산길이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기 마련이다.
찬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힘을 내는 자리가 있다.
어디 가파른 산길의 끝만 그러하리.
모든 인생 길이 그러하지 않을까.
삶의 길이 막혀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생의 기쁨이 사라졌을 때에도
절망스런 바로 그 자리에 희망이 숨어 있는 법이다.
막다른 길에서도 다시 눈을 크게 뜨고 보면 거기에 또 다른 길이 시작되고 있음이다.

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 중에서.......


어제는 시동생과 동서, 조카와 조그마한 암자에 다녀 왔습니다.
남편이 외국 출장중이라...
혼자서 집지킴이 하는 것이 안스러웠는지, 시동생 가족이 차에 저를 강제로 태우고 가까운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는 도중 진달래도 꺾어서 입에 물고, 동서와 개나리도 만져보고, 졸졸 내려오는 개울물에 손도 씻고, 암자에 도착하여 쪽바가지에 약수물도 한 모금 마시고 왔습니다.
저는 행복에 치를 떨었지요.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았답니다.
이세상 무엇가도 바꿀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 믿으며...

안해님.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바쁘시지요.
저만 한가한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 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선전하여 된장 많이 팔아 드리면 저 용서하시겠지요.
안~~녕~~

 
 
 
 
  : '황사현상'을 나는 이렇게 대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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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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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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