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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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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지메 |
제목 : |
어머님,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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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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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정을 가지신 분, 끝없는 사랑을 가지신 분,
여유로운 유머를 가지신 분, 쉼없이 일하시는 분,
이분이 바로 우리 시어머니십니다.
열아홉 살에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셨지요.
저는 둘째며느리이고요.
시할머님 아래서 매운 시집살이를 하며 다짐하셨다지요.
내 며느리는 절대 시집살이시키지 않겠노라고….
그리고 지금 정말 그 다짐을 지키고 계십니다.
저의 못된 성격이며 고집을 한없는 사랑과 이해로 감싸 주십니다.
10년 전 환갑생신을 며칠 앞두고 둘째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통에 잔칫상은 고사하고 찬밥에 된장국을 드시며
열심히 살면 좋은날이 꼭 올 거라고 저희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살다 보니 결혼 15년째 되던 지난 연말에는
우리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건 저흰데, 살아 생전 당신 소원 들어 주어 고맙다며
시루떡이랑 찰밥을 한 솥 해 오셨습니다.
얼마 전 우리 4남매가 어울려 바쁜 농번기를 피하고 손자들
등교 걱정도 없는 이월의 봄방학 때 원래 7월인
어머님의 칠순잔치를 당겨서 했습니다.
착하고 선하게 살아오신 어머님의 평생을 하늘도 아시는지
날씨도 참 맑고 화창했습니다.
어머님!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저희 곁에 계셔 주셔서요.
힘든 농사일로 허리 많이 아프시지만 진지 꼭꼭 챙겨드시고,
약도 꼭꼭 챙겨 드세요.
어머님이 계셔서 제 삶이 풍요롭고 더 행복합니다.
앞으로는 한 달에 한 번씩 찾아뵙겠다던 약속 꼭 지킬게요.
사랑합니다.
어머님! (펌)
안해님^^*
좋은 글이 있길레 적어 놓고 갑니다.
힘든 농사철 이지만.
이 글 보시고 기운내세요...
경운기 사고. 걱정이 됩니다.
저희 아버님도 항상 위험한 경운기 타고 다니시던데,
솔뫼님께 열심히 안마 해 주라고 하세요.
그럼 감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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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머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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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조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