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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님^^*
드디어 호박꽃님과 마주할 자리가 마련되었네요.
오늘 우리집에 추수한다고~~~
옆지기 벌써 코고는 소리가 마루에까지 들립니다.
논 도랑을 잘못 쳐 놓아서~~~
일하시는 분과, 제가 무지 힘들었답니다.
하루종일~~~
다른분들께 옆지기 잔소리 들었지요.
호박꽃님이 절 알아주시니 황송하고 감사하고~~~
제가 솔뫼님보다는 더 농사군으로 보이죠???
옆지기""
"안보고 어떻게 알았을까?" 하더군요.
적어주신 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양철지붕
그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 저 기억한답니다.
아주 어릴때~~~
양철지붕아래서 빗소리 자장가 삼아
잠들었던 기억이 새롭게 납니다.
요즈음은 양철지붕 없어졌지요.
그 소리~~~ 오늘밤 유난히 그리워 지네요.
솔뫼 안해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라도 뵈올수 있으니 전 행복하답니다.
훗날 안해님을 만나뵐수 있을땐 좀 친해 보이겠지요?
가을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있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감이 가을비에 떨어질까봐, 자꾸만 눈이 그쪽으로 가네요.
가을 추수는 아직 다 거두지 않으셨지요?
제가 옆에 살면 거들어 드리면 좋으련만 멀리 떨어져 있으니 마음 뿐입니다.
전 아주 일을 후다닥 거리며 잘하거든요.ㅎㅎ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 산미테님좀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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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개구장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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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찌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