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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님도 띠포리 사서 드시군요.
제가 여러분들게 띠포리 좋다고 많이 퍼드렸답니다.
수협에서 제게 띠포리 한박스 보내주어야 하는데... ㅎㅎㅎ
우리집도 엊그제 시래기국 끓여 먹었답니다.
겨울이 다가오니 시래기국이 좋네요.
오늘저녁은 호박 타박타박 넣고 고등어찜 해먹었답니다.
고춧가루 얼큰하게 풀어서~~~~
지영님^^*
죄송해서 어쩌나요.
올해는 깻잎 짱아찌 만들지 못했습니다.
들깨는 수없이 심었는데~~~
비가 많이오고,
이상기후로 들깨에 병해충이 기성을 부리더군요.
온 동네 들깨잎이 병들었답니다.
시장에서 경매로 사면 얼마던지 구입할수 있지만,
모두 농약을 친것이라 구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집 깻잎은 농약을 치지 않기 때문에~~~
깻잎 향이 찐하고 독특하며
잎이 거칠고, 벌레먹은 구멍이 송송 나있지요.
농약을 많이 친것은 짱아지를 담아도
솔뫼표깻잎장아찌 맛이 나지 않는 답니다.
서운하셔도 내년에 잘키워서 담아야 겠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하지만...
믿을수 없는 먹거리를 님들께 드릴수는 없지요.
지영님은
제 마음 이해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된장 다 드시면 언제나 전화주세요.
반갑게 맞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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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향 맡으며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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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엑기스 한잔하고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