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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언니^^*
김장 알타리를 심었군요
예전에는 김장용 배추, 무우 심었는데
올해는 무우씨만 뿌렸답니다.
배추는 아랫동네에서 구입하려고 합니다.
쪽파....
찬바람이 불때 파릇파릇한 싹이 참 곱죠
자라는 모습을 보면 절로 감사해요
밭에 고추가 붉게 익어서
내일쯤은 고추를 따려고 합니다.
올해 4번째 따는 고추네요
많이 심지 않아서 양은 적지만
일반고추, 청양고추 잘 말리고 있답니다.
주말을 잘 보내고 계시죠
은영이는 단발머리 찰랑이며 원피스를 곱게 차려입고
친구들을 만나러 진주에 나갔답니다.
점심으로 라볶이를 해 주었더니 밥까지 비벼먹은
울 옆지기는 컴퓨터로 독서 삼매경에 빠지고
아들넘은 작품을 만든다며 드릴소리가 드르르
바람소리와 함께 경쾌하게 들려옵니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늦가을에 수필집 만날수 있겠네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전처럼 제게도 보내주실꺼죠
보내주실때 두 권 보내주세요
아끼는 동생이 있는데 수필집을 아주 좋아 한답니다.
언니자랑하며 한 권씩 나누고싶네요
벌써 설레임으로 기다려집니다.
저녁을 준비할 시간이네요
오늘 반찬은 뭘 하실건지요
저희집은 카레를 하려고 합니다.
옆지기는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울 아들넘은 카레라면 기본이 두그릇이라
매운맛으로 해 달라는 부탁도 하더군요
오늘은 언니의 정겨운 글 덕분에
선물을 한아름 받은 기분으로 행복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생각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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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할머니 됐네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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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겨가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