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싸리나무 제목 : 쑥 캐러 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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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
 
     

편 지...

그대만큼 사랑스런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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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된장으로 요즈음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쑥국이 맛있다고 여러 곳에 적혀 있더군요.
우리집 주변에 쑥이 제법 많이 있어요.
오늘은 휴일이니, 아이들 데리고 쑥이나 한 소쿠리가 담아서 와야 겠네요.
그리고 저녁 메뉴는 쑥국...
쑥국에는 굴을 넣어야 맜있다고 솔뫼의 요리난에 있더군요.
알려주시는데로, 굴을 조금넣고...
먹고 나서 맛 적어 놓을께요.
그럼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 햇볕이 되고 싶은 아이
  : 처음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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