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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뫼안해님, 솔뫼께서도 안녕하시지요?
제가 흔적을 남기는 일은 별로 없었지만
안해님의 티없이 맑은 무공해표인상은
가끔 기억했답니다.
저는 지난 여름의 추억에 잠길 사이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말이나 되어야 바쁜 일이 끝나고 방학도 하게 됩니다.
내년 새해에는 바쁜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굳게 결심을 합니다.
그래요.
청국장이 너무 맛나요.
무엇보다 싱거운 면이 마음에 듭니다.
많이 먹을 수 있고 또 짤까 하는 두려움이 없어서...
음식 만들기가 아주 수월합니다.
고구마도 잘 먹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청국장과 고구마 모두 아껴서 먹어야겠다고도 생각해 봅니다. 호호...
아니 또 주문을 하면 되겠군요.
보내주신 편지는 냉장고에 붙여놓았어요.
감사했습니다.
솔뫼외내 두분을 생각하면
우리의 농촌생활이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콩나라닷컴에 들어와보니
인터넷시대에 꼭 안성마춤인 두분의 활약에 부러운 마음도 듭니다.
바로 지척에 두분이 계신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Merry X-mas & Happy New Year!
김정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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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과 사랑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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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힘드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