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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언니^^*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죠
저희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메주는 다 쑤어서 못난이 메주를 만들어 두었답니다.
못난 메주지만~~~
제 눈에는 아주 예쁜 메주로 보이고,
황토방에서 하얗고 노란색 곰팡이가 꽃을 피우며
소금물에 들어갈 때만 기다리고 있네요
일 년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2012년 1월도 벌써 끝자락으로 치닫고 있답니다.
오늘은 명절날 옛날하고 다르게
동네에도 낯선 차들이 많지가 않네요
해마다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한 번 오세요
언니가 오시면 구수한 통밀 차를 함께 마시고 싶네요
날씨가 꽤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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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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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