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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민철님.
귀농을 결심 하셨다니, 대단한 각오입니다.
저희들은 아무대책없이 무작정한 귀농이라
무지무지 하게 힘이들었습니다.
물론 귀농이 아니더라도 전혀 연고가 없는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둥지를 튼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일이겠습니까?
우선 제가 드릴수있는 조언은 시골에서
무었을 할까? 하는데 대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림과 같은 시골에대한 환상은
일단 버리시고 생활 환경은 도시보다
훨씬 척박하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농사도 쉬워 보이지만 농민들은 누대를
내려오면서 농사에대한 노하우가 있지만
귀농인은 책에서 혹은 이웃들에게서조금씩
듣는 지식으론 옳은 농사를 지을수가 없습니다.
시골의 모든일은 가족중심으로 일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가족 누구하나도 합심 하지
않고서는 농사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농사를 짓고 판매를 어떻게 할것인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도시의 소비자와 직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애써 가꾼 농작물이 순식간에 애물단지가
되어 버립니다.
이웃들과 화합또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지껏 살아온 환경이나 서로 다른 생각을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에대해서도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그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결국 외톨이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귀농인들은 농사일에 전문적이질 못합니다.
대개 농작물은 생산비를 재대로 건지질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귀농인들을 이웃으로 받아드릴
충분한 여유가 아직은 없어 보입니다.
그속에서 정착을 한다는것은 얼마나
빠르게 이웃에대해 이해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주위에도 여러 귀농자들이 있습니다.
그중엔 성공적인 귀농자도 있고, 아직은
시골에 대해 이해할 자세가 재대로 되지 않아서
주위의 비난속에 고군 분투 하는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부지는 얼마나 마련해야 할지,
무엇을 생산해야 할지,
주택및 자본은 어느정도나 들지.
기타 여러 문제들을 심사 숙고 해야
초기의 실패를 막을수가 있습니다.
초기의 실패는 정착하는데 치명적일수가 있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으면 합니다만,
저희도 아직은 모르는것이너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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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대전사는이민철입니다.
3월하순쯤귀농하려고굳게마음먹고정리중입니다.
저의가족은아내와아들둘입니다(초등6년.2년)
근데 어디를가야할까고민중입니다.제가농사를안해봤거든요. 혼자외지를가는거보다 먼저개척하시고 자리잡고계신분들에게 빌붙어서 일을배운뒤 독립하려합니다.
혹시 일손이부족하거나 우리가족귀농할수있는 좋은방법또는정보좀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아내가 저보고 선인장같데요.
저는귀농을 아름다운환상만으로 선택한건아닙니다.
자연속에순응하며 순수하게 건강하게사는게 귀농목적이고 그에따른 고통과시련을 피할수없다면 철저히즐기겠습니다. 여태그렇게살았답니다.
모쪼록 농원여러분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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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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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클나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