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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소식 드려요
올여름 어찌 지내셨어요
넘 넘 더워서 아주 죽는줄 알았어요
원래 여름은 힘들어 하는데
올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많이 힘들더군요
요즘 서울엔 비가 많이 내렸어요
언론에서는 가을 장마라고 하는데
가을이라기엔 아직도 후덥지근하고
그래도 비가 내리니까 더위가 한푹 꺽이긴 했어요
다들 웃으며 그러네요
요즘은 천국같다고~
안해님은 어떠셨어요
그곳도 많이 더웠지요?
제가 워낙 죽겠으니까 안부도 못여쭤봤어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이니까
쉬엄 쉬엄 하시면서 몸 챙기시기 바래요
우선 건강해야 뭐든 할수있으니까요
이제 여름 끝나고 수확철이 되면 또 많이 바빠지시겠지요
올해는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농사도 힘들다는데
안해님네는 풍작이었으면 좋겠어요
늘 마음은 함께 하는 서울의 치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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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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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