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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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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동 |
제목 : |
음악 듣기 좋은날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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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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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기 좋은 날 봄비가 새로운 희망을 불러 오면서 온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음악이라도 들었으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우리고 싶습니다. 그 음악의 제목이나 가사는 모르더라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평안하게 해 주는 음악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여러가지 음악이 있지만 평안함을 주고, 새로운 힘을 주고,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살아있는 음악이 있습니다.
마음을 난폭하게 하고, 우울하게 하고, 조급한 마음을 먹게 하는 음악보다는 좋은 음악을 듣는게 좋다고 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은 지리산에서 솔뫼농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손수 제배한 약초를 넣어서 약초 된장과 고추장, 간장을 만드는데, 며칠전에 방문했더니 감미로운 클래식이 온 집안에 퍼지고 있었습니다. 수천개 되는 메주는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데 그 메주들에게 감미로운 클래식을 틀어 주는 거랍니다. 좋은 음악은 삶을 아름답게 만들고, 식물도 더 잘 자라고, 가축도 젖을 더 많이 낸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잔잔한 감동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팝송이나 대중 가요보다는 클래식이 좋답니다. 리듬이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만들어진 팝송이나 대중가요는 사람을 단순하고 조급한 심성으로 만든답니다. 그러나 클래식은 넓고 깊이가 있어 사람을 여유있게 한답니다. 오늘 무슨 음악을 들을까? 고민해 보는 것,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찬송을 들으렵니다. 찬송은 옥문을 여는 기적도 일으켰잖아요.
200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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