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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두 잘 받았습니다.
약도를 보니 마천,백무동...
무거운 베낭메고 낑낑거리며 다니던 아득한 옛날이
떠오릅니다.
지리산을 몇번이나 갔을까? 열번가까이 되지 싶은데...
어느해의 신년일출의 감격은 어제의 일인것 같은데,
이젠 숨이 차서 올라갈 수 있을런지...
빨리 강아지들 키워놓고 눈내린 지리산을 가봐야징.
오늘저녁 메뉴는 청국장찌게다!!!
청국장찌게는 어릴때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지 싶은데,
(엄마는 늘상 된장찌게)
된장을 좋아해서 그런지 청국장이 그리 좋으네요.
대형마트에서 사먹는건(알아주는 고장의 청국장) 얼메나 짠지...
조금만 넣어도 한 냄비 간이 필요 없을정도로...
일단 짜지 않아서 좋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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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즐겁게 만드는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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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편지 -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