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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엄니^^*
울 옆지기는 마루에 대짜로 누워서 코 고네요.
난 컴하면서 연속극 보려고 했는데
추적60분 봐야 된다고 우기더니 막상 시작하니
코 고는소리가 먼저 들리니~~~
봄은 울 옆지기
코고는 소리 에서부터 온답니다.
귀 기우려 들어보세요.
"코~~~~ 드러렁!!!!.퓨~~~~~~~~~"ㅎㅎ
이만하면 봄 소리 들리죠.
쑥이 제법 파릇파릇 올라 왔더군요.
부지런한 우리집 동서~~~
파릇한 쑥 캐서 자랑하러 왔던걸요.
난 부럽다...
하고 보기만 했죠.ㅠㅠㅠ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이 비 그치면
더 파릇파릇한 쑥 만날수 있겠지요.
그러면 더 많이 캐서
동서께 자랑하려고 합니다.
물론 된장풀어서 쑥국 맛있게 끓여 먹어야죠.
복된주일 잘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보내시길 언제나 기도 드립니다.
야심한 시간에
은희엄니를 만나서 무지 행복한 은영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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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편지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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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