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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엄니~```!
오늘 하루도 엄청 바쁘셨지요?
육신이 건강해서 무슨 일이든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그 때가 진짜루 행복한 시절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구 너무 무리하지는 마셔유 ㅎㅎ
방금 사위랑딸래미가 지들 보금자리로 가버렸어요
현관문을 나서는 딸래미손에
총각김치랑 갓 김치랑
시골에서 얻어온 토종계란도 몇개 얹어주고는
그리고도 뭐시가 섭섭한지 더 줄 것이 없나 두리번 거리다가
다시 냉장고문을 열어보구 ㅋㅋ
딸래미가 달라고 하기도 전에
무엇이라도 먼저 주고 싶은 맘이 친정어미 맘이 아닌가 싶네요
은영엄니도 언젠가는 이런 행복을 느끼시리라 ^*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기를 기도 드리며
건강하소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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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방에 띄우는 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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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도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