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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희 어머니...
집사람이 피곤한지 먼저 잠자리에....
요즘은 저희들이 장 담그느라,
새벽부터 뚸어 다니는데도
생각 많큼 일이 줄지않네요.
여행을 다녀 오셨다는 얘길 전해 들었습니다.
봄이되면 저흰 농사일이랑,
이것 저것 준비를 해야기 때문에
재대로된 봄구경을 하기가 힘들답니다.
집주위에서 봄을 알리는 새싹 들이
고개를 내밀면 아~~ 이제 봄이왔구나...
할정도이니, 남편으론 실격이지요.
더군다나 식구들과 봄 구경한지 오래 인지라...
마치 집사람이 저에게 하는 말인것 같아
괜히 오금이 저리는군요...ㅎㅎㅎ
조금 한가 해 지면 집사람과 지리산으로
바람을 쐬러 함가야 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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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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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의 소금이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