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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랭이님^^*
저녁 식사는 하셨는지요.
저희 집은 방금 저녁을 먹었답니다.
무우청을 삶아서~~~
팬에 조선간장 넣고 살짝 볶아서 내 놓았더니
무우를 살살 끓어서 만든 굴젓과 함께
옆지기 밥 두릇을 먹고는 행복한 표정으로
뉴스를 보고 있답니다.
9시 뉴스속에는
미군들이 탱크를 몰고 다니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 뒤를 이어서 괴질 이야기를 하네요.
요즘 뉴스보기가 겁나네요.
울적한 소식만 들리는것이 언제쯤이나~~~
기분 좋은 소식으로 우리맘을 즐겁게 해줄지.
별것 아닌 저의 편지를 고맙게 받아줘서 감사 합니다.
자주 오셔서 이곳에 웃음 많이 선사해 주세요.
앞으로 친구처럼 잘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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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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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