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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목욕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장을 담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비가 부슬부슬~~~
맥이 풀렸지만....
하늘이 도우사 날은 맑아지고
햇님도 가끔 얼굴을 내 밀면서 힘 실어주더군요.
전통옹기마다 메주를 담고
메주가 떠오르지 않게 대나무로 엮어서
강돌로 위를 눌려주고 약초엑기스와 소금물을 부었답니다.
그 위에 각가지 약초들과 붉은 고추랑,대추랑넣고
벌어건 참숯을 넣으니~~~~
2003년도 장담그기 끝이랍니다.
며칠전부터 시동생내외가 너무 힘들게 도와주어서
빠른시간안에 일을 다 마쳤답니다.
덕분에 저는 많이 놀았지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두고두고 갚아야 겠지요.
늘 장 맛좋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마음에
보답하는길은 더 맛있는장을 만드는 일이겠지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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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장 잘 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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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록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