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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저야 매일 자오에서 나눔님 만나지만...
우리집 옆지기는 요즈음 피곤하여 꿈나라로 가버린답니다.
자오의 홈페이지 볼것이 많아 오래 머물러 있답니다.
나눔님과 언니가 무척 서운하시겠네요.
전번 언니의 편지 읽고 가슴이 짠 하였는데...
답을 옆지기가 꼭 쓰야 한다고 언니께 답을 올리드라구요.
이번 답은 제가 꼭 쓰야 된다고 했지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것, 다음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세요.
그동안 많은 노숙자께서 나눔님과 언니께 정이 들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을것인데...
그분들의 슬픔과 외로움을 저의 얄팍한 심경으로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이다음에 또 인연이 있으면 더 좋은 연으로 만날것입니다.
서로의 믿음이 있으니...
언니가 조금은 쉴수 있겠네요.
나눔님과 언니, 준열이 그동안 수고하셨으니, 휴식을 가지세요.
여행도 좀하시고...
참!
나눔님 늦깍기 신학 공부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그 뒷바라지 할려면 언니의 휴식시간은 없겠네요.
대신에 나눔님이 하루에 한번 사랑한다고 언니께 말하세요.
그것은 삼년을 무료급식소 운영하느라 고생한 언니의 보상입니다...
뻥뚫린 가슴 메우지나요...
위로한답시고, 더 마음만 어지럽힌것은 아닌지...
그래요. 우리 화이팅!!!
화이팅!!!
힘내시라고 기도 하는 솔뫼안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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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껍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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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와이브스(아홉명의 아내들)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