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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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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엄마 |
제목 : |
오랜만이지요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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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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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절이 바뀌어 버렸네요
우리의 삶에도 계절과 같은 변화가 오고 가겠지요
이런저런 다난한 일들로 컴을 켤 겨를도 없는데
된장이 떨어졌네요
그런데 달력을 보니 연달아 공휴일이니 다음 화요일이
지나야 된장을 받아볼 수가 있겠네요
에고...이제 아침을 뭐하고 먹남..^^*
우리식구들의 아침은 된장찌게로 정해져 있답니다
통 밥을 먹지 못하는 우리집 남자들이 솔뫼된장을 만나고부터
밥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거든요
찌게 끓여놔봐야 물말은 밥에 겨우 찌게 국물만 떠먹고 가지만
그게 어딘지 모른답니다
남자들이 먹고 남은 찌게는 모두 저의 차지이지요
미리미리 된장주문 해야하는데 그만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하루하루 밀리다 오늘에야 주문하네요
그런데 햇된장은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햇된장 먹으려면 조금만 주문해야겠지요?
그럼..된장2키로하고 간장1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참..혹시 고구마도 주문할 수 있나요?
요즘 시장에서 고구마를 사서 먹어도 솔뫼농원에서 보내주었던
그런 고구마는 도무지 없네요
남편은 그 고구마 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저도요)
혹시 주문이 된다면 1키로(만원어치)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 그리고 칡엿도 너무나 잘 먹고 있답니다
남편은 칡차를 한 잔 타줄때마다 이맛이야!를 연발한답니다
요즘 농사일로 바쁘시지요?
잡초를 같이 뽑아주리라던 약속도 교장선생님의 마이크소리처럼
사라져버리고 말았네요
너무 일에만 메달리지 마시고 건강도 함께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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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심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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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