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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제목 : 수세미를 옮겨 심을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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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희엄니^^*

오늘이 시아버님 기일이군요.
다음달이면 저희집도 시어머님 기일이 다가 옵니다.
큰집에 모여서 추모예배 드리고
가족들이 모두 모였군요.

그림공부는 여러가지로 영양가가 많다고들 하더군요.
첫째는 가족단합이고
둘재는 치매예방이고
셋재는 고관절 예방책이라 하더군요.

지도 어느 책에서 읽은 글인디
가만 생각해보니 고거이 참 맞는 말이더군요.
그래서 옆지기랑 그림공부 열씨미 하려고
시도 해봤는데 엄청 어렵더군요.

시골에서 호미 잡고 있으면 이마에
땀 방울이 송송 맺히죠.
그때 한줄기 불어주는 마파람에
행복한 비명이 나오며 자연을 다시 돌아보게 되시죠.

수건으로 소탈맨님 땀도 씻어주면서
쉬엄쉬엄 하세요.
울 집은 이제 모종 다 옮겨 심었답니다.
비 그치면 수세미만 옮겨 심으면 되고
여름배추 모종내면 되지요.

2차로 심을 옥수수모종은 아직 싹이 나지 않았으니
며칠 기다려야 할것같고~~~
수세미 잘 자라면 올 가을에 천연소재의
수세미 휘리릭 날려 보내드릴께요.

제게 책임 팍팍 지우세요.
그래야 수세미도 책임감 느끼며 잘 자라겠지요.
수세미가 주렁주렁 메달려 있을 그림을 그려보니
더 없이 행복해 집니다.

은희엄니^^*
피곤하실텐데~~~
이곳까지 잊지 않고 찾아주시며
용기 돋구어 주셔서 얼메나 고마운지 몰라요.
힘이 팍팍 솟아 오릅니다.
내일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생활하겠습니다.

편히 주무시길 바라는 은영엄니 입니다.
 
 
 
 
  : 시누가 주문한 된장 잘 받았답니다.
  : 큰댁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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