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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님^^*
요로콤 눈물나게 만들면 저보고 어쩌라고~~
나나님 전화에 옆지기
에너지 팍팍 얻어서 용기백배 라더군요.
감사하단 이야기 두번이나 제게 하네요.
오늘 옆지기께 청우님이 오셔서
맛있는우동도 사 주셨다고 자랑이~~~
그래서 제 마음이 흐뭇했지요.
다들 바쁘신데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저 오늘 감동 먹었답니다.
아욱국,,,
요즘 먹으면 딱 어울리는 된장국이죠.
예전에는 아욱을 참 많이 키웠는데
옆지기는 아욱보다 근대를 좋아해서
우리집 밭에
아욱대신 근대가 쑥쑥 자라고 있답니다.
전 아욱도 좋아 하는데,,,
비가 제법 많이 내리네요.
비를 맞으며 밭일을 했답니다.
일주일 비가 오지 않았다고
이것저것 심어져 있는 푸성귀들이
제 세상 만난것처럼 두 팔을 벌려
빗물을 받아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참을 채마밭에서 서성였답니다.
그리곤~~
소쿠리 하나들고 딸기밭으로 들어 갔지요.
딸기밭에는 나나님 닮은 빠알간 딸기가
조롱조롱 얼굴을 내밀며
저 먼저 가져가세요 하며
더 빠알갛게 보일려는 모습에
제 손이 바쁘게 움직였답니다.
깨끗히 씻어서
아버님 방에 한접시 가득 담아 넣어드리면
다음날 딸기꼭지만 나온답니다.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아서
오늘도 비를 맞으며 딸기를 땃답니다.
시어머님 좀 어떠신지요.
퇴원하셔도 당분간 많이 힘드실겁니다.
제 외할머님도 많이 힘들어 했답니다.
힘드셔도 운동 많이 하시라도 하세요.
운동 하시지 않으면 더 힘들어 진답니다.
나나님 심적으로 힘드시죠.
저 곁에서 봐서 잘 안답니다.
그래도~~
나나님의 고운 마음이 서로 통해서
가뿐히 쾌차 하실겁니다.
오늘~~~
정말 감사 했습니다.
주일 복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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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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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감사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