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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님^^*
질문하신 메일 제 답이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장마가 시작하려는지~~~
들려오는 일기예보에는
태풍이 북상중이라고 하네요.
여름이 오면 태풍이 부는것은 당연한것인데
자꾸 농작물에 눈이 가니
이제 농부가 다 된 모양입니다.
아직 무늬만 농부지만~~~
엊그제 농부의 대 선배이신 정수할배께서
모를 잘 심었다고 칭찬해 주시더니
오늘 마을에 갔더니
논 이웃 연화아빠가~~
모를 잘 심어서 모가 정말 잘 자라네요.
하면서 칭찬해 주더군요.
이제 쪼매 농부 다워지나 봅니다.
미리내님도 저희 집 구경 하시다가
이렇게 글도 적고 하시니
꼭 저의 초보농꾼 시절 보는것 같아서
추억에 사로 잡혀 봅니다.
저희 집 먹거리도 맛있게 잡숫고 계시고
더 주문할 생각에~~
주머니 바닥이 나시면 제가 딴걸로
채워 드리면 주판일 튕굴일 없이
서로 서로 좋은 일이죠.ㅎㅎㅎ
자주 오셔서 놀다 가세요.
안보이면 저 섭해서 삐질지 몰라요~~~
늘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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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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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입니다
